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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 전체 리모델링

     

    위치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대흥로 64

    면적 : 

    설계 및 시공 :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사진 :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완공년도 : 2005

     

    (종합병원리모델링책 내용 발췌 편집)

     

    야외쉼터 연결통로

     

    앙상한 철골 틀에 플라스틱유리 넥산으로 천장을 덮은 외부 공간은 사람들이 앉아 담배를 피는 보기 흉한 장소였었다. " 이 곳에 사람들이 담배를 피는데 좀 보기 좋게 할 수 없을까요? " 지붕에 운치있게 너와를 붙이고 기존에 틀을 사용하며 목재를 덧대고 아취를 넣어 안온하게 변신한 야외쉼터. 사람들이 담배를 피기보단 경증 환자들이 어울려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곳으로 바뀌고 말았다.

     

    병원의 지하 주차장에서 로비로 올라가는 길 중 하나는 상시 방화문을 열어 놓아야만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지하 1층에서 로비로 올라가는 길은 가장 빠른 길이여야만 하지만 기존 입구가 워낙 좁고 미로 같아서 이용자들의 머릿속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음표만 잔뜩 떠올리게 된다. 누군가를 만나지 않으면 절대 찾아갈 수 없는 이 길목을 과감히 개선하기로 했다. 입구의 방화문은 안이 보이는 유리문으로 교체, 입구 쪽 벽 일부에 개구부를 만들고 유리를 넣어 환한 이미지를 조성했다. 불필요한 갈림길의 문을 모두 없애고 로비로 향하는 계단이 바로 보이도록 동선을 조정한 것이다.

     

    관련 스토리 : 이해와 양보로 연결한 희망의 통로 -웨이파인딩 (종합병원리모델링 P96~)

    공사기간 : 2005.6~2005.7

     

    내과

     

    긴박했던 0박 3일간의 리모델링이었다. 그 모든 작업공정팀들이 한 데 어울어져 먼지와 소음과 땀방울이 굵어져갔던 작업현장이었다. 내과 외래 진료부는 병원의 주 진입부와 저층부에 위치하고 이용시간이 주간에 한정된다는 점으로 인해 공간의 효율성과 의료기기의 효과적인 사용계획에서 경제적 측면의 고려가 필요하다. 또한 외래 환자의 교차함에 따라 혼잡 발생률이 높은 공간이므로 대기 공간의 적정 규모에 대한 배려 뿐 아니라 그 구성원에 있어 이용자 수의 분산과 통과 동선및 교차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검토와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2005/8 박민수 인용>

     

    (종합병원리모델링 P26 ~)

     

    중환자실

     

    중환자실은 한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가 아닌, 의료진이 환자에게 무엇을 해주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공간이다. 의료진이 수동적인 환자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어야 하기에 침상과 스테이션의 배치, 감염 환자와 중증 환자가 머무르는 격리실의 위치 배정이 동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제 2중환자실은 2년 전 진행된 공사에서 발생한 문제를 개선, 보완한 것으로 실무자, 환자, 보호자 모두의 동선과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최상의 공간이다. 이 공사는 디자이너가 건물의 조건만을 보고 설계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24시간 생활하는 사람들이 직접 고민하고 참여하여 계획한 애정 어린 공사이다.

     

    경당

     

    제단에서 바라본 고해실 위의 벽에는 대형 실사 프린트로 성화를 붙인 후 빛이 비추게 하여 벽화의 느낌이 나게 하였고, 양 옆 아치형 기둥 위에는 자연 채광을 이용하여 성화를 작게 이미지화하여 불빛이 들어오는 효과를 연출하였다. 제단의 정면은 십자가 형태로 분할하고 간접 조명을 이용했으며, 제단 앞 부분은 넓은 돔 형태로 감싸 안게 하였다. 경당 입구의 복도는 철제로 돔 형태를 잡고 목공을 덧붙여 긴 아치형으로 만들어졌다. 아치의 가장자리를 따라 나뭇잎을 그려 넣었더니 더욱 생동감 있어 보였다. 이로서 마음에 의지와 다짐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아픔으로 나약해져 있을 때 찾아가서 조용히 기도하고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공간이되었다.

     

    수술실

     

    의사 휴게실은 의사들이 수술 직전에 이용하거나 이곳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편의 시설로 활용되게 하였는데, 환자가 이용자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색에 구애받지 않고 색상을 자유롭게 매치하여 수술에 임하는 의료진들이 생기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수술실도 마찬가지로 의료진만을 위한 공간이므로 그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배치했다. 고난이도로 지속되는 집중 시간 동안 의료진이 피로를 덜 느끼고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했다.

     

    의료진의 요청에 딸 실별 자동문을 설치하였고, 기존의 낡고 지저분한 배선을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하고 그 자리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파스텔톤의 두 가지 색을 이용하여 별체를 시공하고 그곳에 어울릴만한, 편안한 자연 이미지를 실사로 넣었다.의료진의 취향을반영해이국적인 유럽의 배경 이미지가 시공되었다.

     

    병동 입원실 리모델링 공사

     

    기존 8인 6인 병실을 5인 입원실을 만들면서 방마다 화장실을 넣기위해 전체 층별 배관공사를 실시했다. 민원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음이 나지 않는 철거공사와 단계별 병실 이전계획을 세우는 것이 병동 입원실 공사의 관건이다. 이를 위해 공사팀과 설계팀 병원 실무팀과 각별한 협의로 시간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 설계까지 공사의 준비기간에 포함해야한다.

     

    공사구역: 5층 2병동 - 9층 2병동 4개층 공사기간 4개월

     

     

     

     

    야외 쉼터 연결통로

     

     


    내과 공사 전 모습

     

    내과 공사 후 모습

     


    중환자실

     

     

     

     

     


    경당

     


    수술실

     

     

     

     

     

     

     


    입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