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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성모병원 외래 증축

     

    위치 :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589-5
    면적 : 4,964㎡ 
    설계 및 시공 :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업무범위 : 증축공사
    완공년도 : 

     

     

    지역기반 환자중심 의료기관으로의 도약.

    외래진료동 및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건축연면적 4964㎡ 규모다. 외래진료동 안에는 뇌졸중센터와 심장질환센터, 척추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 등을 통한 센터 중심 통합진료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4층에 배치될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최신 장비를 구비, 지역민을 위한 최첨단 진단 시스템과 현대적 건강관리 시스템이 구축되고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와 자기 공명 영상 촬영기(MRI), 혈관조영촬영기(Angiography) 등 최신 의료장비 등이 지하에 배치되었다.

     

    기존 오래된 본관의 진료와 병동과 연결된 새로운 외래동의 건림 내의 종합건강검진센터 증축을 기점으로 환자 중심 병원, 선진화된 현대 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이 곳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외래 동의 내부 공간은 계열성 있는 과들을 배치하여 먼저 4각으로 조닝화를 하였고 이후 색을 정함에 있어서 색채심리를 적용하여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더불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제2의 치료효과를 갖게 하며 더불어 활기찬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색의 주는 힘을 이용한 조화로운 공간 개념 도입이란 점이다. 다양한 색을 적절한 공간에 사용하여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오감을 자극하고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색이 아닌 환자의 기분까지 온화해지며, 마치 집안에 있는 듯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하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이루어진 색의 분할로 만들어낸 병원의 진료 동선구축은 미래형 공간이다. 김광문의 “21세기 병원 건축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서는 병원 건축은 변화와 속도가 매우 빠른 건축물로서 병원을 불확정 건축 (Indeterminate Architectur)이라 하였다. 이것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변화에 순응한 병원을 설계하여야 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건축가와 공간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미래를 예측하여 설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노태린 앤 어소시에이츠의 색의 심리를 이용한 병원환경 인테리어는 미래를 예측한 미래형 병원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청주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색은 어떤 언어보다도 극적이고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환자들에게 길 찾기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성적이나 논리적으로 인지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4가지 색상을 먼저 뽑아보았다. 중정을 가운데를 두고 4면의 방향을 보고 있는 외래는 그린. 오렌지. 옐로. 블루 테두리 안에 환자는 색상을 따라 본인이 가고자 하는 진료과목을 찾아갈 수 있으며 한 방향에서 느껴지는 통일감과 두 가지 색이 맞닿으며 느낄 수 있는 조화로움의 경계로 따라다니는 시선은 즐겁고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그린색은 흰색과 함께하여 마음의 안정을 주며 인접 색상 오렌지와 연결되면서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그린색 문을 열고 환자들은 대기하고 그곳에 앉아 기다림이 오래지 않게 느끼도록 편안하고 안정할 수 있는 이 곳 외래는 주로 예민한 환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뇌신경과 관련된 외래이다. 일할 때에 여러 번 오렌지 컬러의 농도를 간 보듯이 본 기억이 난다. 행여 색상이 조금 달라질까 체크하고 체크하는 뒷면에서의 노고는 항상 말 한마디로 잘했다 그저 그렇다로 단적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일축되고 마니 세상은 언제나 비주얼하고 냉혹하다고 느낄 수밖에...이 세상 색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색이 블루이고이 색을 싫어하는 사람도 거의 드물다는 이유로 어디에나 컬러를 이야기할 때에 블루는 단연 일순위이다.

     

    이번 프로젝트 때에 4가지 컬러 색으로 나누고 과별 선호하는 색을 초이스 하도록 하지 않았다. 각기 외래에서 요구하는 색상에 공간을 맞추다 보면  과별 특성에 맞춘 동선으로 정해지지 않을 수 있기에 어디까지나 색상에서  축출되는 객관적 이미지와 외래 특성에 부합하게 나누는 역할은 설계자의 의도에 맞추어 진행하였기에 우리는 어깨가 무거웠고 많은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여 과별 특성을 색에 맞출 수 있는 영역을 함께 공부하고 배울 수 있었다. 블루가 흰색과 결합하여 좀 더 차분하고 이성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로 인해 눈에 피로를 덜어주는 환자들의 분류도 안과와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는 이비인후과 같은 특성과들로 배치했다. 마지막 옐로우의 조닝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색으로 그 어떤 색들로도 혼합하지 않고 순수하게 만들어지는 일차색이다. 노랑은 병원에서 그다지 선호하는 색상은 아니지만 이를 선택한 것은 색에서 느껴지는 환하고 포근함과 다른 색상들을 빛내주고 명랑하고 밝은 이미지로의 병원 느낌으로 살려내기 때문에  선택되었다. 환자의 얼굴색을 확인하기 위해 병실에서 옐로우가 지양된다는 이야기를 예전 시크릿의 컬러 노랑에서 밝힌 바 있듯이 마찬가지로 옐로우 색상은 진료과목이 속해있는 외래보다는 수유실 또는 내시경 등 검사 위주로 행해지는 파트들을 선별하여 조닝화 하였다.

     

    청주성모병원 외관

     

    지하 1층 CT 및 MRI 실

     

     

    1층 그린존 뇌신경센터 기능 검사실

     

    1층 복도

     

    1층 오렌지존 내과

     

    1층 장애인 화장실

     

    2층 블루존 안과

     

    2층 외과 입구

     

    외과 진료실 및 대기공간

     

    2층 옐로우존

     

    2층 내시경실

     

    3층 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