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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삼성병원 소화기 암센터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교남동 새문안로 29
    면적 : 
    설계 및 시공 :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업무범위 : 인테리어 디자인
    완공년도 : 2013

     

     

    서비스디자인 접목으로 거듭난 사용자 공간.

    효율적인 동선을 이끌어 진정한 사람중심의 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번 강북 삼성병원의 소화기암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많은 협의와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절충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소화기 암센터는 처음부터 서비스디자인 방법론 시각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었다. 일차적으로 현상설계에 의한 비딩 형식의 전형적인 프로세스로 시작이 되었지만 비딩이후 설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회의의 구성원들이 점차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직접 환자와 보호자들의 의견들이 반영된 안들이 속속들이 접수되었고 제한된 공간 안에 간, 담, 췌장, 위, 대장 등의 조금씩 다른 세분화된 전문분야가 하나의 센터로 만들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각각 분야별 의료진이 모두 건축 회의에 참석하기 시작하였다. 한 달 반이란 짧은 기간 안에 무려 십몇 차에 해당하는 협의에서 수많은 리서치와 데이터 및 사례를 근거로 하여 도면은 계속 진화하고 바뀌어 갔다. 이러한 과정들이 현재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으로 거론하고 있는 리서치를 중시하는 서비스디자인의 방법론임을 적용하여 볼 때 각각 의견수렴과 리서치 툴로 비추어 이루어진 많은 내용들을 내포하고 있었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서비스 디자인의 맥락이라 하겠다.

     

    과정을 정리하여 보니 초기 현상설계 때제시되었던 도면의 모양새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기자들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쾌적한 센터 만들기의 가장 기본적인 원안은 최대한 살리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의견들이 합해져서 최선의 환자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져 간다는 것을 함께 느끼게 된 것이다. 의료공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디자인의 실용성면에서 컨셉과 공간계획, 동선구축을 하는 초기 설계시에  사용자와 공급자들의 의견들이 모아질 때 더 많은 영향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사전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공간계획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동선과 공간 구성 그리고 사용 경험자들의 수검을 통해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직접 알지 못했던 세심함을 반영하여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함을 확인시켜 주는 사례가 된 것이다.

     

     

    공간 협의 및 디자인 책임 : 노태린 

    실시설계 : 박재영 박민희 

    시공 감리 : 조인경

     

     

     

     

     

     

     

    전체 평면도

     

    주사실 복도 입면도- A

     

    주사실 복도 입면도- B

     

    교수실 복도- A

     

    교수실 복도-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