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얼스 커피(현대백화점 미아점)

커피와 예술을 접목한 공간의 품위

 

맛 좋은 스페셜티 커피로 정평이 난 카페 ‘인 얼스 커피(In Earth Coffee)’가 이번에 현대백화점 미아점 2층에 입점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2010년 부산 송정에 처음 오픈한 카페 ‘인 얼스 커피(In Earth Coffee)’는 “커피 맛이 남다르다”라며 입소문을 타고 부산, 울산, 성남, 경남, 서울 등지에 계속해서 문을 열었다. 특히 5성급 호텔 이상의 몇몇 쉐프들까지 인정하며 이미 여러 호텔에도 입점된 상태다. 맛 좋은 베이커리와 커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카페 ‘인 얼스 커피(In Earth Coffee)’는 현대백화점에서만 부산, 판교에 이어서 올해 세 번째로 미아점에 문을 열었다. 이번 카페의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의 노태린 대표는 “현대백화점 미아점 후문 2층은 아파트에서 백화점으로 바로 들어오는 입구이자 테라스 공간으로 넓게 조성되었다”라며, “카페 ‘인 얼스 커피(In Earth Coffee)’는 폴딩도어를 통해 테라스와 연결되었으며, 백화점 바로 앞 아파트가 완공되면 유동인구가 더욱 크게 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전했다. 그만큼 위치적으로 보나 시설 면에서도 최적화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스토랑 메르씨엘 및 아트 프로젝트 CARIN의 박현진 대표가 총기획하고,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노태린 대표가 공간디자인 설계, 시공을 맡았다. 또한 플랜트 디자인에 조셉 플라워를 선정, 카페의 전문성과 백화점의 품위가 잘 어우러지도록 공간 컬러 및 자재 선택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돋보인다. 아울러 젊고 톡톡 튀는 최은영 작가의 작품이 공간과 집기류에 적용되면서 백화점 내에서 아트인 커피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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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 대표는 “병원이나 상업 공간 인테리어를 오랫동안 진행하다 보니 좌석이나 동선, VIEW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파악되었다”라면서 “사람들의 행동 변화 및 여성들의 심리 변화 양상은 공간 설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카페 ‘인 얼스 커피(In Earth Coffee)’는 커피가 주는 설레임과 기대감을 공간 안에 최대한 녹여내어 고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설계 및 시공 :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프로젝트명 : 인 얼스 커피 (현대백화점 미아점) 
위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미아동
사진 : 송기면(인디포스)
취재 : 박하나 기자
발행 : 이하우징 8월호